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8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 전 의원이 지속적으로 지난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데 이 부분도 당무감사 대상이냐'는 질문에 "민 전 의원 활동도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 위원은 "얼마 전 (민 전 의원이) 미국에 가서 여러가지 메시지를 발신했다. 그중에는 중국과 관련된 내용도 있었다"며 "이게 외교적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는 범위인지 등도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은 "당이 어떤 식으로 판단할 것인지는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민 전 의원의) 발언 지속성과 여파,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의 척도, 이를 받아들이는 국민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범위 등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석연휴 기간 '달님 영창'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으로 문재인 대통령 비난 논란이 불거졌던 김소연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는 "본인은 중의적 표현이라고 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당에서) '가족의 힘, 국민의 힘'이라는 현수막 공통문구가 내려왔다"며 "그 내용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다른 문구가 들어갔다면 어떤 의도와 의미가 있었는지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한번만 나온 이야기인지 아니면 과거 활동에도 국민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내용들이 있었는지를 당무감사위에서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한기호 의원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미국 여행에 대해 조롱성 발언을 남긴 데 대해서도 "국민적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소속 인사들의 이른바 'SNS 막말'과 관련해서는 "SNS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건 해당 정치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에 대한 국민적 인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SNS 활동을 잘하고 있는지, 혹여 문제되는 내용이 없는지를 총체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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