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전설' 화이트 포드가 10일 9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010년 양키스 구단 행사에 출전했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를 6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좌완 전설 화이티 포드가 92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간) 포드가 이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롱아일랜드의 자택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전날(9일) 열렸던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을 시청하던 중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0년 빅리그에 데뷔한 포드는 역사상 최고의 왼손투수로 꼽힌다.


데뷔 시즌에 9승1패, 평균자책점 2.81의 성적을 낸 포드는 이후 2년 간 군 복무를 했고, 1953년에 다시 돌아와 18승(6패)을 수확했다.

그리고 1953년부터 1965년까지 1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1961년에는 커리어 최다인 25승(4패)을 기록했다.

양키스의 6차례 월드시리즈 우승(1950, 1953, 1956, 1958, 1961~1962)을 이끌었고, 10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196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월드시리즈 MVP도 차지했다.


1967년까지 뛴 뒤 은퇴했고, 197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양키스는 1974년 그의 등번호 '16'을 영구결번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98경기 3170⅓이닝에 나와 236승 106패, 평균자책점 2.75의 성적을 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오늘 뉴욕을 대표하는 전설 포드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양키스는 이날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5차전에 '16번' 패치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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