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라울 알칸타라는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에서 2-1로 이겼다.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76승4무61패를 기록하며 3위 KT 위즈(78승1무60패), 4위 키움 히어로즈(80승1무62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순위는 여전히 5위.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롯데는 69승1무69패로 7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최고 154㎞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9승(2패)을 올렸다. 공동 1위였던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18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다.
타선에서는 톱타자로 출전한 정수빈이 3루타 2개 등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두산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주환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호세 페르난데스가 깊숙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정수빈을 불러들였다.
3회말에도 정수빈의 방망이에서 추가점이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정수빈이 첫 타석과 비슷한 코스로 타구를 날리며 3루에 안착했다. 그러자 최주환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넉넉한 리드는 아니었지만 알칸타라의 호투 속에 두산은 5회까지 2-0으로 앞섰다. 알칸타라는 4회초 1사 후 이대호에게 중전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롯데는 6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가 전준우의 우익수 뜬공 때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대호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한 점 차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으로 추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대주자 이유찬의 도루 실패로 득점에 실패했다.
마무리 이영하가 2-1 승리를 지켜냈다. 9회초 등판한 이영하는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며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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