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그리스에서 31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0 강진으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사진=로이터
터키와 그리스가 역대급 강진에 흔들리고 있다.  
터키와 그리스 사이 에게해 해역에선 지난 30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터키 37명, 그리스 2명 등 최소 39명이며 부상자는 880명 이상이다.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1분쯤 그리스 사모스섬 북부 19㎞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는 지진 규모를 6.6,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6.9로 측정했다. 


터키 재난청은 이번 지진으로 8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243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이중 3명은 중태라고도 했다. 또 최소 484회 여진이 발생했고 37차례는 규모 4.0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터키 3대 도시인 이즈미르의 피해가 가장 컸다. 터키 당국은 9개 건물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8개 건물에서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진 여파로 쓰나미가 발생해 일부 도로가 침수된 이즈미르주는 1주간 각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그리스 AMNA통신에 따르면 그리스에서도 에게해 사모스섬 건물이 무너져 학교에서 귀가하던 청소년 2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19명 이상 발생했다. 당국은 사모스섬에 2021년 6월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조사와 수습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