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가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2020.1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가 실전 공백에 따른 타격감 저하 우려를 일축했다.
박병호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키움을 향한 우려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키움은 이날 LG 트윈스에 패하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한다. 정규시즌을 5위로 마쳐 1패를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하기 때문. 이날 승리해야 2차전도 바라볼 수 있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하는 선수도, 해본 선수도 있는데 분위기는 밝다. 열심히 준비했다"며 "(정규시즌 순위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두산전에서는 상대 선발투수가 너무 좋아서 공략을 못했던 것이다. 그날의 감정을 갖고 오늘 경기에 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30일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두산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키움은 9회까지 단 2안타만을 기록했다. 일주일 만의 실전에 따른 경기 감각 저하가 우려됐다.

그러나 박병호는 "일주일 전 두산전도 텀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에서 경기력이나 타격감을 잃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키움은 지난달 23일, 닷새 만에 경기를 했으나 두산을 6-2로 꺾은 바 있다.


박병호는 "가을야구의 첫 번째 경기이고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다들 후회없이 집중하면서 열심히 뛸 생각"이라며 기대를 거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 "내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