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96-9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5승4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고, 전자랜드는 3연승을 마감하며 7승2패가 됐다. 연승을 마감했지만 전자랜드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에서만 299승을 기록 중인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KBL 역대 2호 '단일팀 30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1호 기록은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갖고 있다.
숀 롱(26득점 11리바운드)과 자키넌 간트(19득점) 두 외국인 선수가 제 몫을 하며 현대모비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전준범(14득점·3점슛 4개)과 함지훈(14득점), 서명진(4득점 11어시스트) 등 국내 선수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대헌(19득점·3점슛 3개)과 차바위(18득점·3점슛 3개), 에릭 탐슨(19득점 8리바운드)도 잘 싸웠지만 뒷심에서 현대모비스에 밀렸다.
시종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 번도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지지 않았다. 역전 5회, 동점 11회를 기록했다.
1쿼터를 26-17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모비스. 그러나 전자랜드도 2쿼터부터 점수 차를 좁히며 1위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현대모비스가 65-67, 2점 뒤진 가운데 시작된 4쿼터는 시소게임으로 펼쳐졌다. 종료 1분 전까지 91-91로 팽팽했다. 그러다 현대모비스가 숀 롱과 김국찬의 자유투로 94-91을 만들었다. 17초를 남기고 공격을 시작한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3점슛이 실패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LG는 안방에서 서울 SK를 97-82로 누르고 2연승, 4승5패(공동 6위)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3연승을 마감하며 6승3패(2위)를 기록했다.
이원대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4득점을 퍼부어 승리에 기여했다. 리온 윌리엄스와 캐디 라렌은 정확히 20분씩 나눠 뛰며 각각 16득점, 15득점을 기록했다.
서울 삼성은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3승6패를 기록해 10위에서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3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4승5패로 공동 6위가 됐다.
개막 후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오던 오리온 이대성은 이날 8득점에 그치는 부진으로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안양 KGC는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6-87로 승리해 6승4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7연패에 빠진 DB는 최하위(3승7패)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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