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보라는 40대 때는 재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금보라는 현재 남편에 대해 "정말 우연히 만났다. 어느 날 정말 이 남자와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사람 의사와 상관없이 이런 남자라면 결혼하고 싶다는 욕구가 처음 생겼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에 첫눈에 반한 거다. 제 인생을 걸어보고 싶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머리를 잘 쓰면서 남자가 다가올 수 있게 했다. 제가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면 얼마나 괜찮은 남자였겠나"라며 "결혼 후에도 이런 생각은 여전하고,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혼 당시 아이들 반응에 대해 묻자, 금보라는 "제 배우자를 선택하는 왜 아이들 반응이 필요한가. 내 남자를 선택하는 것이니까 제 의사가 중요하다. 아이들한테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빠를 선택하게 하는 게 아니다. 좋은 사람과 같이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뿐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혼인신고를 위해 남편의 이름을 개명하기도 했다. 금보라는 "혼인신고가 안 됐다. 한자가 일원화가 안돼 (남편이) '탁'하고 '택'을 썼다. 일원화될 때 선택을 해야 하는데 안 했다. 혼인신고를 하려니 이름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개명을 하든지 '탁'으로 바꿔야 된다고 했다. (남편이) 평생 '택'을 써 못 바꾼다고 하더라. 이혼을 도와준 변호사 님께 찾아가 개명을 하고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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