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포함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등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빈소를 방문한 삼성 사장단들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조원태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도 현재 코로나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코로나 검사를 받았던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도 오늘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언론사 기자가 지난달 26일 고 이건희 회장 빈소가 차려졌던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취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객은 약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대본은 당시 현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코로나를 전파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이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기자는 2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장례식장에서 감염된 것은 아니라는 게 방대본 측 설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동료 3명 등 외에 나머지 사람들의 밀접 접촉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장례식장의 폐쇄회로(CC)TV로는 추가 접촉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10월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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