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사진=카카오 IX
카카오가 첫 분기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톡비즈와 신사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6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톡비즈의 경우 광고주 수와 예산 집행이 모두 늘어나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모빌리티와 페이의 수익처 다변화에 따라 신사업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의 금융상품 판매 중개가 확대되고 모빌리티의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톡비즈는 카카오톡 광고플랫폼과 카카오 커머스 매출을 포괄하는 분야를 말한다.


지난 5일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 1004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1%,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의 웹툰 서비스는 일본에서 거래액이 성장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픽코마의 3분기 매출액은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5.3% 증가했다"며 "픽코마 이용자 및 거래대금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커지고 광고의 높은 성장이 동시에 일어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하는 중"이라며 "영업비용도 함께 늘고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매출액이 비용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