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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외교부가 5일 아세안 10개국 기후변화 전문가들과 ‘한-아세안 탄소대화’ 워크숍을 화상으로 열고 온실가스 감축 협력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양측은 한국,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럽연합(EU)에서 시행 중인 탄소가격제 관련 경험과 동향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협력 사업 추진 계획 등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배출권거래제 전문가인 알리스테어 리치는 이 자리에서 한국과 EU의 배출권거래제 정책을 비교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는 한국이 현재 탄소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파리협정이 본격 이행 단계에 돌입하는 가운데 각국에서는 탄소중립 선언도 확대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한-아세안 탄소대화 추진 체계와 세부 이행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관련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아세안 탄소대화는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탄소가격(carbon pricing) 관련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신설을 검토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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