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침내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됨으로써 이제 세계는 이전의 트럼프 시대와는 전혀 다른 4년을 맞게 됐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바이든 시대 외교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중국이 되어 견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등 중국을 둘러싼 동맹국들과의 지역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쓸 것으로 관측된다.
FT는 바이든 당선자가 후보 때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 문제에 대한 독불장군식의 파괴적 접근에 끝을 내겠다고 약속했지만 미국의 리더십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과의 핵협정 재개, 유럽과의 관계 재설정, 영국 브렉시트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다. 하지만 한 바이든 보좌관은 당선인의 외교정책 최우선 순위가 중국이라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바마 시대보다 중국을 훨씬 더 걱정스럽게 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자가 중국과 어떤 협력, 경쟁, 대립의 조합을 사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FT는 바이든이 신냉전 시대는 거절할 것이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과는 기술과 투자 관련 조약을 되도록 뒤로 미룰 것이며 중국 주변국의 미군 주둔을 비슷한 상태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진영의 한 관계자는 중국 문제 관련해 동맹국들의 동조를 얻기 위해 투자 심사, 정보 공유, 신흥 기술 등과 관련해 유럽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한국 등 트럼프 행정부 시절 잠시 소원해진 동맹국들과의 지역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무역전쟁을 치른 트럼프 대통령 대신 바이든 당선자가 집권하면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지만 많은 관리들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압력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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