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유권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연설 무대에 오른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인들이 목소리를 냈다. 우리에게 분명하고 확정적인 목소리를 안겨줬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바이든은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를 했다"고 말하며 “더욱 놀라운 것은 전국적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새롭게 피어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미국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마음 속 깊이 노력하겠다. 우리는 상대를 적으로 취급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것이며 저를 위해 투표하지 않은 분들께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포용을 다짐했다. 또한 “이제는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관습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언제나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겠다”며 “미국은 전세계에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단순히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범을 보임으로써 세계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가장 중요한 임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대응을 강조했다. 바이든은 “전문가와 과학자들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요직에 임명할 것”이라며 “2021년 1월20일부터 코로나 사태 확산을 억제하는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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