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탈당선언을 한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기며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당의 징계 처분을 받았던 금 전의원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탈당 선언을 했다. 2020.10.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4일 첫 공식 일정에 나선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리는 범여권 군소정당 시대전환의 '정치학교' 특강을 위해 연단에 오른다.

그는 '왜 정치를 하는가'를 주제로 1시간가량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금 전 의원과 조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향후 행보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특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의 공개 강연 연단에 오른다.

이 강연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금 전 의원은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대에 국회에 입성했던 금 전 의원은 지난달 탈당 이후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이른바 '조국 사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정국에서 당 주류와 다른 발언을 숨기지 않으며 당내 소신파로 이름을 알렸고, 중도층까지 확장성을 가진 인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공수처법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당론과 다른 기권표를 던져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후 금 전 의원은 당에 '재심'을 요청했으나, 수 개월이 넘도록 답을 받지 못하자 지난달 21일 탈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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