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전망을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빠른 시일 내에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는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이 최종 임상3상 중간 결과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관련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은 지난 7일 대선 패배가 확정된 이후 일주일 만에 처음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이자 외에 다른 제약사의 백신에 대한 사용승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단의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 고문은 "연내 코로나19 백신 2개와 치료제 2개가 긴급승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가 다음달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인 만큼 모더나에 이목이 집중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백신이 준비됐을 때 뉴욕에는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린 사람들에게 즉시 백신을 보급하지 않을 주에 백신을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코로나19 대응 관련 각을 세워온 인물이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가 확정된 이후 일주일 여만에 처음으로 열렸다. 그는 11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알링턴 국립묘지에 가는 것 외에 이번주 내내 공식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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