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앞에서 바이든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2020 미국 대선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도 진영에 따라 상반된 여론을 보였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여론조사 기관 ‘모닝 컨설트 폴’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의 응답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폴리티코는 17일(현지시각) “전체 응답자 가운데 46%가 ‘트럼프 대통령이 즉시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응답을 내놨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의 72%, 공화당 지지자의 17%, 무당파의 43%가 이같이 답해 진영별 편차가 컸다.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응답은 32%였다. 단, 질문에 ‘부정 선거 주장을 뒷받침할 수 없을 때’라는 단서가 달렸다. 공화당 지지자 45%, 민주당 지지자 21%, 무당파 34%가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12%였다. 공화당 지지자 27%, 민주당 지지자 3%, 무당파 8%가 이같이 답했다. 그외 ‘모르겠다’ 혹은 ‘의견이 없다’는 9%였다.

이 조사는 지난 13~16일 미국인 1994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