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일본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2500여명에 육박했고 누적 감염자는 14만명을 넘겼다. 중증 환자도 일주일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 의료 현장도 수용 능력 한계가 임박했다.
도쿄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술을 판매하는 음식점들에 밤 10시까지만 영업하도록 요청했다. 세 자릿수 감염자가 매일 계속되는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도 비슷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사태 확산 속에서도 스가 총리가 이끄는 일본 중앙정부는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확진자가 급증한 오사카와 삿포로를 여행 촉진 대상 지역에서 제외한 것 말고는 중앙정부의 추가대책은 없다시피하다.
이에 일본의 방역 및 확진자 관리가 한국보다 우수했다고 평가했던 순위에도 다시 한 번 의문이 더해졌다.
지난 25일 미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 시대 살기좋은 나라’로 일본을 2위, 한국을 4위로 꼽았다. 통신은 “인구 10만명 당 한 달간 확진자 수, 최근 한 달간 사망률,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 코로나19 진단 테스트 양성 비율 등 데이터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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