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공급감소와 수요증가를 바탕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제품들인 벤젠, SM, BD, MEG의 수익성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미 올해 3분기부터 실적개선 움직임이 포착됐다. 경기회복과 수급밸런스 개선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2021년 본격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2221억원, 240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Fnguide 11/30기준 영업이익 2268억원)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불구, 중국 경기 호전과 일부 제품 공급감소로 인해 화학제품 가격이 강세를 시현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실적증가가 기대된다"며 "PTA와 PET chip을 제외한 대부분의 화학제품 가격과 스프레드는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부터 신증설은 감소하는 반면, 의류 소비 등 전방수요 개선을 통해 스프레드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 3분기 기회비용을 고려한 실질 영업이익은 3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BD/SM/MEG 등의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고 현 추세라면 2021년에는 1조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시현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