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4일 총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단독 후보로 추천한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을 제35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오는 9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은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달 26일 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에 정 원장이 만장일치로 단독 추대됐다.
정 원장은 1953년생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경제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소 등에도 몸담았다.
정 원장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2018년 12월부터 보험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정 원장은 생보업계를 둘러싼 많은 현안들을 해결해야 한다. 생보사들은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재무 부담을 줄 수 있는 제도 도입이 예정됐다. 또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보험설계사 고용보험 의무화 등도 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생보사의 수익이 악화되고 여러 규제가 산적해있는 상황인 만큼 보험사가 성장 가능한 경영 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에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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