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장중 2700선 가까이 내려갔다가 다시 2720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오후 1시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55포인트(0.75%) 내린 2724.8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31억원, 222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77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2739.4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700선 가까이 떨어졌다가 다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4.20%), 삼성전자우(-0.06%), 셀트리온(-6.57%), 네이버(-1.04%), 현대차(-2.84%), 카카오(-1.95%)다. LG화학(+0.74%)와 삼성SDI(+2.38%)는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31포인트(0.68%) 내린 920.5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982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8억원, 5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날 코스닥은 약 2년 11개월만에 920선을 넘은 926.88로 마감하며 5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전일대비 0.09% 오른 927.69에 창을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세를 보이며 920선을 도로 내줬다.
코스닥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8.96%), 셀트리온제약(-7.77%), 에이치엘비(-5.46%), 알테오젠(-0.40%), 제넥신(-6.28%)로 하락세다. 씨젠(+0.57%),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2.09%), 펄어비스(+1.40%), 케이엠더블유(+0.52%)는 상승률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의회가 1주일 단기 예산안을 의결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추가 부양책 협상도 지연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최근 시장을 이끌던 외국인이 현·선물을 순매도하는 폭을 키우자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 아시아 시장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데 이어 오늘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한국 증시의 낙폭이 커지는 등 차익 실현 매물도 부담"이라면서도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가 오후 들어 축소되자 지수 또한 낙폭을 축소하고 있어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