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영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소속 월드클래스 선수 9명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로이터
영국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9명의 '진정한 월드클래스' 선수를 분류하며 이 중 한 자리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포함시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9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9명의 월드클래스와 다른 9명의 '비(非)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뽑아 발표했다.

월드클래스급 선수의 기준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너무나 뛰어나며 세계 어느 팀에서든 뛸 수 있는 선수'다. 비월드클래스 선수는 분명 좋은 기량을 갖췄으나 월드클래스 기준에 포함되기는 부족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이 선수들과 비교하면 누가 월드클래스로 분류되겠나'는 이유로 장난스레 제외됐다.

매체는 해당 보도에서 손흥민의 팀동료 해리 케인을 비롯해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은골로 캉테(첼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꼽았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이후 마침내 월드클래스 수준에 도달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11경기에서 10골을 터트렸다"며 "숫자가 다가 아니다.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양질의 플레이로 (팬들에게) 기쁨의 순간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 번리전 솔로골과 올해 아스널전 중거리슈팅이 그 예다"고 전했다.


'비월드클래스'로 분류된 이들도 월드클래스 반열에 들기 부족함이 없다. 매체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해리 매과이어, 다비드 데 헤아,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이상 맨유),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시티), 티모 베르너(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를 비월드클래스로 꼽았다.

특히 세계 최고의 측면수비수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급 세트피스 전담자이자 크로스 능력도 엄청나다"면서도 "수비적인 면에서 그는 아직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