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가가 상승세다. 경기 회복과 철강 수요 개선으로 제품 가격 인상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1시 25분 현대제철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대비 2.88%(1150원)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만9600원으로 하락 출발한 현대제철은 상승 전환해 4만25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을 통해 냉연 판매량 회복을 확인했다며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생산 회복과 국제 철강 가격 상승으로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이높아졌다”며 “목표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근 5년 평균인 0.38배에 불과하며 국내외 주요 철강기업 주가 동반 상승으로 동사의 낮은 PBR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368.7% 증가한 18조6167억원, 45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91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추정되는 고로 부문의 이익률 반등을 예상한다”며 “자동차강판 가격은 2017년 2분기 이후 조정 없이 동결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에는 인상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자동차강판 생산량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회복 중이다. 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3.3% 오른 687만대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 외에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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