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의 5연승을 저지하면서 3연패에서 탈출, 단독 1위가 됐다.
KCC는 10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0–58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11승7패가 되면서 단독 선수로 뛰어올랐다. 4연승을 달리다 제동이 걸린 오리온은 10승8패를 기록해 서울SK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왔다.
송교창이 16점 7리바운드, 이정현이 3점슛 4개 등 14점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고 라건아도 14점 9리바운드로 몫을 해냈다. 오리온은 로슨이 16점 7리바운드, 이대성이 13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득점포가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1쿼터를 17-18 근소하게 밀렸던 KCC는 2쿼터 들어 상대의 공격 난조를 틈 타 격차를 벌렸고 전반전을 30-22로 마쳤다. 오리온의 2쿼터 득점은 단 4점에 그쳤다.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하던 KCC는 4쿼터 초반 46-44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중반 이후 이정현과 송교창, 라건아가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여자 프로농구 1위 우리은행은 하나원큐를 진땀 끝에 따돌리고 6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3-60으로 이겼다.
최근 6연승과 함께 9승3패가 된 우리은행은 KB스타즈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가 됐다. 3승9패가 된 하나원큐는 최하위로 밀렸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0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정은도 17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돋보였다. 오랜만에 필드를 밟은 박혜진도 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4쿼터 종료 3분이 남을 때까지 58-58 균형이 깨지지 않던 경기. 마지막에 희비가 엇갈렸다.
하나원큐가 양인영의 골밑 득점으로 하나원큐가 2점 앞서나가며 대어를 낚는 듯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저력이 마지막에 빛났다.
종료 1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박지현의 천금같은 3점포가 터지면서 우리은행이 61-60으로 다시 앞서 나갔고 이어 종료 8초를 남겨놓고 얻은 자유투 기회에서 박혜진이 2개를 모두 성공시켜 고비를 넘겼다.
하나원큐는 종료 직전 3점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을 노렸으나 이를 박지현이 쳐내면서 결국 63-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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