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맨유와 리즈의 맞대결은 소위 '장미 더비', '장미 전쟁'(Roses Rivalry)로 불리는 전통 있는 라이벌전이다. 지난 2004년 리즈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면서 두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즈가 챔피언십을 우승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면서 16년여 만에 다시금 더비 경기가 성사됐다.
경기의 승자는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 시작 2분과 3분 만에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전반 20분에는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37분에는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가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리즈는 전반 내내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41분에는 리암 쿠퍼의 만회골이 나오며 추격의 희망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다니엘 제임스의 득점과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리즈도 후반 28분 스튜어트 달라스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대부분의 공격이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8승2무3패 승점 26점을 거둬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초반의 흔들리는 경기력을 만회하며 우승 도전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리버풀(승점 31점)과의 격차는 5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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