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차례나 연기됐던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21일 열린 집행위원회·6개 대륙연맹회장단 연석 회의에서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000여명 이상의 외국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권고한 게 대회 취소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대회 조직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취소되지만 문화체육관광부 및 부산시와 협의해 향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다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100년 탁구 역사상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자는 탁구인들의 염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6월로, 9월로, 2021년 상반기로 총 3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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