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9년 교통사고 실태 분석 자료를 보면, 안전의무불이행 사고가 총 4590건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호위반에 의한 사고가 1297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차량이 서로 충돌해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77.6%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총 73명의 사망자 중 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는 40명이었다. 이 중 65세 이상이 21명이었다.
특히 교차로 내 교통사고는 4510건이며, 야간사고가 1922건 보다 주간사고가 2588건으로 훨씬 많았다. 대신 교통사고 사망자 44명 중 야간주행 사망자는 27명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전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2018년 대비 절반수준인 40명 이하로 줄여나가기 위해 2022년까지 신규‧확대사업 등 4대 분야 24개 사업에 1,033억원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시는 먼저 무단횡단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38억 원을 투입, 무단횡단이 빈번한 68개소(총연장 15㎞)에 중앙차선 무단횡단 방지펜스와 35개소(12㎞)의 보도와 차도 경계지역에 보행자 방호울타리 설치로 물리적 차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야간시간대 사고예방을 위해 교차로 35개소에 조명탑 71개, 횡단보도 390개소에 집중조명 780개, 노후 가로등 교체 등 조도개선 사업과 교통신호기 240개, 무인교통단속장비 198개소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사업에 총 44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밖에도 좌회전 및 직진차로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를 비롯해,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124개소) 확대 및 신설, 연간 5건 이상 발생된 교통사고 구간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한 신호등 위치조정과 횡단보도 신설 등 6개 계속사업에도 33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총 260억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신호기와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초등학교 주변 보도설치 등에 10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내년 4월부터 대전지역의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하향키로 했다. 시는 79개의 간선도로와 227개의 이면도로의 주행속도를 시속 50km와 30km로 각각 하향한다. 시는 사망사고 10명당 시속 60km에서는 9명이, 50km에서는 5명, 30km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는 사고 분석 자료를 정책 추진 근거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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