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는 30일 EBS 1TV ‘EBS 초대석’에 출연해 음악과 무대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전한다.
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준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한류스타였다. 하지만 2009년 동방신기를 탈퇴하고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겪으며 방송 활동이 어려워졌다.
그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 것은 뮤지컬이었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그는 아이돌 출신에 대한 세간의 편견을 깨고 탁월한 가창력과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 창조로 같은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계에 발을 들인 후 10년 동안 매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계속해온 그는 매회 공연마다 전석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남기며 티켓 파워의 저력을 보여줬다. 업계 전문가들로부터는 지난 10년 한국 뮤지컬 시장의 판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을 받고 있다.
김준수는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지만 방송에서 가수로서의 모습은 여전히 보기 어렵다. 지난 2015년 동방신기를 탈퇴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음악 프로그램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했다. 같은 해 12월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막는 법인 일명 ‘JYJ법’이 제정됐지만 이후에도 음악 프로그램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지난 11월 가수 김준수의 두 번째 미니앨범인 ‘Pit A Pat’을 발매하며 지상파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 김준수의 출연을 요청하는 팬들의 청원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지상파 음악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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