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지난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와 충돌한 뒤 경기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근육남'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 도중 충돌해 고통을 호소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숨을 쉬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 헤아는 지난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이같이 밝혔다.

데 헤아는 인터뷰에서 트라오레와의 충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우우"라고 소리친 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한 선수 중 한명이다. (트라오레와 부딪힌 뒤) 그대로 경기장에 누워있었다. 팔이 심하게 고통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팔 뿐만 아니라 배도 아팠다. 트라오레와 충돌했을 때 숨을 쉴 수 없었다. 정말 고통스러웠다"면서도 "그래도 괜찮다. 우리가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모든 게 괜찮다"고 의연히 덧붙였다.

울버햄튼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는 특유의 근육질 몸매로 인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 '근육남'으로 통한다. /사진=로이터
데 헤아는 이날 울버햄튼이 때린 5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데 헤아가 뒤를 든든히 지킨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1-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승점 3점을 더한 맨유는 9승3무3패 승점 30점이 돼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리버풀(승점 33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격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