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5시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진행된 표창장 수여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권유호 청년을 “1만 명 넘는 고양시민을 지킨 작은 영웅”이라고 칭하며 “이 표창장은 108만 고양시민이 드리는 상”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20일 화재가 발생한 곳은 총 29개동 3천 세대가 거주하는 행신동의 대단위 아파트로, 발화지점 근처에 도시가스 배관까지 있어 만약 초기 진압에 실패했다면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이웃 주민의 외침을 듣고 달려간 권유호 청년은 먼저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아파트 내 소화전을 꺼내어 10분 만에 침착하게 불을 껐다.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면서 틈틈이 화재진화 요령을 체득한 덕분이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수험생활 중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침착하게 활용했다는 점도 뛰어나지만, 남들보다 앞서 화재현장에 나서 주민들을 지키려 했다는 사실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그 자세와 마음만으로 이미 ‘소방공무원’인 권유호 청년이 꼭 실제 합격의 영예까지 안기를 바란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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