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26조원을 순매수하며 지난해 전체 순매수액의 3분의1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올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지난해 전체 순매수액의 3분의1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 들어 20거래일(1월4~29일)동안 전체 증시에서 무려 26조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약 7조원을 순매수한 것에 비하면 약 4배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순매수액(63조8083억원)의 약 3분의1을 1월에 사들인 셈이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4조2050억원(26일), 1조604억원(27일), 1조9380억원(28일), 1조7086억원 등 약 8조90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하락장을 막지 못했다.


지난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2.84포인트(3.03%) 내린 2976.21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이후 17일만에 하락이다.

최근 4거래일간 전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조2606억원, 3조8607억원 등 약 10조원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이 시기 개인이 10조2624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방어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여파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약 13조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개인이 11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펼쳐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