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020년 매출(연결기준)이 전년보다 8.5% 성장한 24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51.6% 늘어난 1조3596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품사업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조96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해외매출이 31%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슈완스(2조8322억원)를 포함한 해외매출은 4조1297억원으로 약 46%를 차지했다. 비비고 만두를 앞세운 K-푸드 제품이 미국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이룬 성과다.
특히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전략이 성과로 연결돼 영업이익은 49.1% 늘어난 5110억원을 달성했다. 슈완스의 영업이익은 약 65%나 확대됐다.
증권업계는 CJ제일제당이 컨센서스를 9%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최근 햇반, 식용유 등 가격 인상 의지를 내비쳤고 메이저 가공식품 업체들의 가격인상이 잇따라 올해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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