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영무 사장은 이날 삼성화재 보통주 1000주를 매수했다. 매수 단가는 17만원으로, 총 1억7000만원 규모다. 이번 매수에 따라 최 사장이 보유한 삼성화재 주식은 2000주로 늘어나게 됐다.
최영무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대표이사 취임 후 네 번째다. 최 사장 앞서 2018년 6월 200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797주의 자사주를 매수한 바 있다.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부양 및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주가는 22일 종가 기준으로 연초(18만3000원) 대비 4.37% 하락했다. 역대 최고가였던 2015년 11월(33만원대)과 비교하면 40% 이상 낮다. 증권업계는 보험사들의 주가가 대부분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영무 사장은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개별 재무제표 기준)이 76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9% 증가했다. 손해율 하락과 함께, 미래이익의 재원이 되는 신계약 내 보장보험료 비중은 79.4%로 전년보다 8.7%포인트 늘어나는 등의 내실 경영을 이뤘다.
올해도 삼성화재는 해외 영업과 디지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 및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본업에서의 수익기반을 다지고 해외투자, 신사업 등을 확대해 올해도 작년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엔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이 장내 매수로 자사주 4280주(8940만원)을 매입했다. 이와 관련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해 손해율 및 사업비율 개선에 따라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하지만 주가는 실적대비 저평가 된 상황이라 회사에서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100만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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