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37포인트(0.09%) 오른 3만1521.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21포인트(0.77%) 하락한 3876.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41포인트(2.46%) 급락한 1만3533.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대부분 금리 우려에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금리)은 전장 대비 2bp(1bp=0.01%p) 더 올라 1.3653%를 기록했다. 장중 1.394%까지 오르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리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예측불허로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씨티그룹은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초대형 기술성장주를 끌어 내리며 전체 증시가 10%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금리 상승세가 아직 증시를 크게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옐런 재무장관의 자본이득세 인상을 시사하자 하락 출발했다"면서 "국채금리 상승도 기술주 약세를 부추겼지만 금리 영향으로 금융주가 상승하고 영국의 경제 봉쇄 해제 언급과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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