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6일 카페24에 대해 인건비 하향 안정화가 확인되고 GMV(쇼핑몰 총매출액) 증가율도 양호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카페24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6억원, 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KTB투자증권의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9억원 밑돌았다.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한 배경은 공급망 서비스 부문(풀필먼트·상품공급)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이 원인이라는 평가다.  

카페24는 이번 실적부터 사업구분 변경, 결제, 광고, 인프라, 기타부문은 기존과 동일하나 부가서비스로 보고됐던 마켓통합관리와 풀필먼트 서비스 매출을 각각 EC솔루션과 공급망서비스로 구분하고 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풀필먼트 서비스 매출액은 354억원(전년 대비 35% 증가)을 기록했는데 같은 해 3분기 누적 기준 패스트박스(풀필먼트 서비스 운영 자회사)의 순손실은 11억원이었다"며 "사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단계로 판단되며 자사몰의 취약점인 물류·배송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GMV는 전년 대비 17.1%를 기록하며 전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21.1%) 밑돌았다"면서도 "인건비의 하향 안정화를 확인했고 코로나19에 따른 음식료 시장 성장 고려 시 GMV 증가율도 양호하다. D2C(직접판매) 확대에 따른 자사몰 사업자 수혜 또한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