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를 확정한 뒤 9~1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백신 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위탁생산업체라는 점에서 'IPO 흥행'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지난해 SK바이오팜이 공모주 청약에서 대흥행을 기록한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충분한 흥행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076개 기관이 참여해 835.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공모가 4만8000원에 391만5662주를 일반 청약하는데 증거금 30조9899억원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 변동성 등을 감안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흥행을 무조건 점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의 IPO 당시에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증시에 불이 붙은 시점이었다"며 "현재 증시는 강세장이라기보다 변동성이 심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 흥행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