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임에 성공한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인슈어테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지난 3년 동안은 인슈어테크 사업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남은 3년은 이를 구체화 하는 단계라는 것.
DB손해보험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1일에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혁신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화 ▲인슈어테크 사업협력 검토 ▲스타트업 대상 인슈어테크 관련 자문 제공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지원기관으로 창업생태계 내에서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국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의 협업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국내 창업 생태계에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슈어테크는 인슈어런스와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데이터분석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다. 업계는 인슈어테크가 발전하면 소비자와 보험사의 유대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보험 가입절차와 보험금 지급심사 기간이 단축되는 등 기존 보험사업 모델의 약점도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DB손보는 2017년부터 AI, 빅테이터 전문조직을 구성,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해 보험업계의 핀테크, 인슈어테크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CEO와 경영진들이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고 한발 앞선 결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DB손보는 스마트 컨텍센터를 구축해 상담사, 심사자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30억 이상의 비용과 4만 시간 이상의 단순, 반복 업무를 제거할 예정이다. 전사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간 9개 이상의 혁신과제를 추진해 업무 효율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오픈 API 시스템을 구축해 여러 제휴채널, 대리점 등과의 상품판매 연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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