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강제품 내수 판매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면서 현대제철의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현대제철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이익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0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50%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판재류 스프레드 개선폭이 기대 이상이기 때문인데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5만원 확대될 전망"이라며 "원가는 4만원 오른 반면 판가 인상폭은 9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1분기 누적 열연 가격을 25만원, 냉연 18만원, 냉연도금재 15만원 등 각각 인상했다.
김 연구원은 "봉형강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판매량 증가와 함께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다"며 "철근도 업체 수요 감소에 대응한 생산 전략이 유효하면서 가격인상 가능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산 수입 철근 가격은 76만5000원으로 내수 유통 가격을 5000원 넘어선 상황이다.
그는 "현대제철은 사업구조를 재편 중으로 외형은 줄어들겠지만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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