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키움증권 대표의 임기가 이달 22일 만료되는 가운데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현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잇따라 역대급 실적을 달성해 온 만큼 무난한 연임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부임 첫해인 2018년부터 리테일은 물론 IB(투자은행)와 홀세일 부문까지 고른 성장을 이뤄내면서 키움증권의 실적 성장을 이끌어왔다.
키움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1.6% 증가한 9549억원, 당기순이익은 91.3% 급증한 6939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동학개미운동’(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열풍)의 최대 수혜를 입은 키움증권은 증권업계 3위로 도약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증권사답게 리테일 부문의 실적이 돋보였다. 지난해 키움증권에서 개설된 신규 계좌는 333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신규계좌 68만개와 비교해 389.6% 뛴 수준이다. IB와 홀세일 부문도 실적 개선을 보였다.
키움증권은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수익구조 변화에 힘쓰면서 플랫폼 혁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차세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리테일 부문의 비약적 성장과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키움증권 플랫폼의 가치는 이미 증명된 만큼 중장기적으로 위탁 중개서비스 중심의 사업모델을 넘어 자산관리가 결합된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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