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수고무와 범용고무 수익성이 좋아진 금호석유가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23일 금호석유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는 한편 실적 호전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32만5000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금호석유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028억원, 35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164.7% 성장한 것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3454억원)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 외형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6386억원, 179.0% 증가한 1833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면서 “NB-Latex 중심의 특수고무와 합성고무(SBR)/부타디엔고무(BR)의 범용고무 모두 외형과 수익성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NB-Latex와 SBR의 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2.2%, 19.8% 상승했는데 원재료 투입가격은 2.5%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합성고무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분기 페놀유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7.7% 증가한 1005억원으로 실적 호전을 지속할 전망이다. 전분기 대비 BPA(비스페놀A) 가격이 22.7% 상승하면서 수익성도 추가로 상승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5% 증가한 6289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위생 개념이 강화되면서 라텍스 장갑에 대한 수급밸런스는 연말까지 타이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증가로 타이어 수요도 확대되면서 범용고무 수요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페놀유도체의 실적호전도 긍정적이고 IT 수요 확대에 따라 에폭시와 폴리카보네이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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