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2996.32에 출발했다. 오전 10시6분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6.56포인트 떨어진 2998.1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946.23에 출발했다. 오전 10시9분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5.88포인트 상승한 952.19를 기록 중이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9일에도 3000선 밑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코스피가 조정 장세를 맞은 것이다.
지난 간밤 미국 주요 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하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 내린 3만2423.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내린 3910.52에, 나스닥 지수는 1.12% 떨어진 1만3227.70에 장을 마쳤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우려가 대두되면서 증시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그간 완화해오던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미국 역시 백신이 순조롭게 보급되고 있음에도 여러 주에서 신규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금리 하락에도 유럽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줬다"며 "독일과 네덜란드가 봉쇄조치를 4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고 영국은 6월 전 해외 여행자에게 5천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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