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임한별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토지 담보대출을 받은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검사에서 아직 특이사항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 우리은행 길동지점에서 진행된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18일 북시흥농협에 현장검사반을 보내 LH 투기 의혹 사태 관련 상황 파악에 나섰다.

앞서 9명의 LH 직원들은 100억원 가량을 투입해 농지를 사는 과정에서 북시흥농협에서만 총 43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H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금감원은 지난 18일 대출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검사반을 북시흥농협에 보냈다.

윤 원장은 "현재까지 나온 것은 없다. 조금 더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북시흥농협에 직원들이 나가 있고 특수본에 저희도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윤 원장은 다음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금감원 노조는 채용비리 사건에 연루된 직원이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문제 등을 두고 윤 원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금감원에 그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노조가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인사문제는 지금 제가 뭐라고 답변드릴 자격이 있지는 않은 것 같아 답변을 생략하겠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