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압과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를 겨냥한 행위가 전 세계 인권을 악화를 부각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공개된 2020년 인권보고서를 통해 "2020년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잔인한 환경하에서 계속해서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일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구실로 인권을 제한하고 권위주의적 통치를 공고히 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는 100만 명 이상의 중국 위구르족과 다른 이슬람 소수민족 집단이 사법적이지 않은 수용소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0만 명 이상이 낮에만 있는 재교육 훈련을 받는다고 했다. 이는 전년도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다.
러시아와 관련해서는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니발니가 투옥된 것을 부각했다. 특히 신뢰할만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속 장교들이 니발니 독살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에티오피아에 대해서는 '중요한 인권' 문제라고 언급했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때때로 인권침해를 저지른 공무원을 기소하지 않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일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향해 에티오피아 북부의 주인 티그레이에서의 인권침해 행위 등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