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전통 리테일 명가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학개미’ 열풍에 힘입어 2019년 대비 3배가 넘는 규모인 75만명의 신규고객이 유입되면서 리테일 사업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이 중 비대면 채널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비대면 신규고객이 91%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고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이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9년 ‘디지털 자산관리’를 핵심전략으로 선포했다. 기존의 증권사 온라인서비스가 단순히 온라인주식거래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던 데서 나아가 전화, 채팅 등을 활용한 고품질의 투자정보컨설팅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특히 2020년 비대면 고객이 급증하면서 기존 1개 팀으로 운영되던 디지털 고객 전담 상담팀을 FM(파이낸셜매니저)팀을 신설하면서 3개 팀으로 늘렸고 올해는 총 6개 팀까지 확대했다.
삼성증권은 계좌개설부터 상품가입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에서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스템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9년 6월 삼성증권은 지점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연금저축/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3분 연금’ 시스템을 론칭했다.
편의성에 기반을 둔 삼성증권 중개형ISA는 출시 1주일 만에 가입자가 2만5000명을 넘어서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70%가 넘는 1만 8천여명은 그동안 삼성증권과 거래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으로 삼성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 기반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투자자가 급증한 반면 증권사 서비스는 천편일률적으로 제공되다 보니 온라인 고객의 니즈나 성향에 따른 세분화된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디지털 자산관리의 기본인 시스템 경쟁력은 물론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 리테일 대표 증권사의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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