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은행 지점이 44개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면서 점포 폐쇄와 중복점포 정리가 늘어난 영향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6곳의 지난해 신설 점포는 10개, 폐쇄 점포는 44개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폐쇄 점포 수는 2017년 15개, 2018년에는 19개가 줄고 2019년에는 변화가 없다가 지난해 44개로 늘었다.
폐쇄 점포 수는 부산은행이 22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은행 14개, 대구은행 11개, 전북은행 3개 순이었다. 광주은행과 제주은행 역시 각각 2개씩 줄었다.
향후 감독당국은 은행권 점포 운영현황을 정기적(반기)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점포 감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는 개별은행에 점포폐쇄 전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고객보호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이며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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