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카드사 가운데 핀테크 전용 PLCC를 가장 먼저 출시하며 고삐를 죄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11월 NHN페이코와 ‘페이코 롯데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를 단종시키고 지난해 9월 ‘뉴 페이코 롯데카드’로 재출시했다.
이어 롯데카드는 지난 2월 핀테크 업체인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캐시노트 롯데카드를 선보였으며 금융솔루션 핀테크 업체인 고위드(Gowid)와 협력해 스타트업 전용 법인 PLCC ‘고위드 법인 롯데카드’도 출시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일 뱅크샐러드 PLCC인 ‘빨대카드’도 시장에 내놨다.
롯데카드뿐만 아니라 다른 카드사들도 핀테크 전용 PLCC를 내놓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4월 토스 PLCC를 출시한 데 이어 삼성카드는 다음달 카카오페이 PLCC를, 현대카드는 올 하반기 네이버 PLCC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드사들이 지급결제 시장에서 잠재적 경쟁자로 떠오른 핀테크 업체와 합종연횡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카드사 디지털화에 따라 각자 가진 데이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 사용자가 늘면서 협업이 가속화된 측면이 있다”며 “핀테크 업체의 뛰어난 IT 기술력과 카드사가 보유한 강점을 접목해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PLCC 출시 경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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