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협회 '2021년 1분기 펀드시장동향'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37조1000억원(5.2%) 증가한 75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72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조5000억원(4.4%) 증가했다.
채권형·단기금융 펀드에 총 22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파생상품(-3조8700억) 주식(-1조3270억) 혼합주식(2120억) 펀드 등에서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3월말 기준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9.8% 증가한 30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2.3% 증가한 452조8000억원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순자산총액 기준 단기금융이 18.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채권형(16.5%), 부동산 펀드(15.3%)가 뒤를 이었다.
불확실성 지속으로 투자 방향성을 잃은 단기자금이 MMF(머니마켓펀드)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단기금융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전분기 대비 14조원(11%) 증가한 14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승장에서 차익실현 후 재투자를 위한 투자금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투자를 유보하고 관망하는 대기자금이 MMF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주식형 대비 약세를 보인 채권형 펀드는 올 들어 자금이 유입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채권형펀드 순자산 총액은 12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조2000억원(6.1%)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는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과 증시 호조 등으로 순자산 총액이 전분기 대비 4조3000억원(4.8%) 증가한 9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비 상대적 금리 매력, 원화 가치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채권투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유형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인 파생상품의 순자산 총액은 4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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