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켐온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13.88%) 오른 4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켐온은 지난해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이하 나파모스타트)를 국내 최초로 공급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치료 효과에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국에서 위탁생산되는 노바백스를 전량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0.98%% 올랐다. 이밖에 노바백스 관련주로 꼽히는 디알젬(7.32%%) 대정화금(0.81%) 등도 상승세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한국을 방문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한다. 시장에서는 노바벡스 CEO의 이번 방문을 백신 추가확보 신호탄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에르크 CEO를 접견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도 배석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에르크 CEO와 영상 회의를 통해 백신 생산 기술 이전 계약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직접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바백스는 지난 2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국내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경북 안동 공장에서 백신을 위탁생산하면 질병관리청이 구매해 의료기관에 보급한다.
정부는 이달 국내에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시작해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 3분기까지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자궁경부암 백신이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사용된 전통적인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대 2∼8℃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한 데다 유통기한이 2~3년으로 길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기술을 이전 받아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타 백신에 비해 수급 조절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