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한국 근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긴 광주·전남 출신 작가들의 작품 일부를 고향에 기증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된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작가 근대미술 작품 등 총1만1000여건, 2만3000여점이 국립기관 등에 기증된다.
이 가운데 전남 신안 안좌면 출신 작가인 김환기 화백의 '여인들과 항아리'를 비롯한 지역 출신 작가의 작품 일부가 광주시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 등 작가 연고지 미술관 등에 나눠질 예정이다.
김환기 화백(1913~1974년)은 1936년 일본대학 미술과를 졸업하고 1952년 홍익대학교 교수로 취임해 미술학부장과 학장을 지내면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심사 위원과 대한미술협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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