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반도체 공급 대란을 뚫고 1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원가 절감과 북미 매출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3일 만도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원가절감과 중국지역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만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5%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3.4% 늘어난 7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13% 상회했다.
1분기 호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적극적으로 진행한 원가절감 활동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하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북미 T사 전기차 기업의 중국 매출 역시 호조다. 1분기 2조9000억원 규모의 폭스바겐 서스펜션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면서 IDB(Integrated Dynamic Brake) 수주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도 헬라를 지난 3월1일 인수 완료하며 3월부터 손익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현재 2분기 4월까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적을 것이다. 이후 5~6월부터는 영향이 다소 악화되겠지만 반도체 및 고객사 차량 판매량은 하반기부터 정상 수준으로 회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20x(글로벌 탑 부품업체 12개월 평균PER) 적용한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원가절감과 중국지역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하반기에는 고객사 차량 판매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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