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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에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80센트(1.2%) 올라 배럴당 66.8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7월물은 77센트(1.1%) 뛴 배럴당 69.32달러로 체결됐다. 이는 3월11일 이후 최고가다.

이날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하반기 수요 기대에 힘입어 올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40만배럴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 감소분 410만배럴보다는 덜 줄었다.

국제석유기구(IEA)는 올 한해 전체의 수요성장 전망치를 낮췄지만 하반기 전망을 기존을 유지했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12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점도 유가를 끌어 올렸다.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8% 뛰었다. 2009년 6월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3월 상승률 0.6%는 물론 예상치 0.2%도 크게 웃돌았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30달러(0.7%) 하락한 1822.8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