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한 운용사 비율도 감소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자산운용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한 운용사 비율도 감소했다.

8일 금융감독원의 '2021년 1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328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61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21억원(52.6%)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4978억원(424.7%) 증가했다. 이익 규모가 늘면서 운용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보다 7.8%포인트 상승, 전년동기 대비 19.6%포인트 상승했다.

328개 운용사 중 259사가 1분기에 순이익을 기록했다. 적자 회사는 69개로 적자회사 비율은 지난해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영업이익(5295억원)은 수수료수익 등의 영업수익이 감소(1243억원)했으나 판관비 등의 영업비용 감소분(1560억원)이 이를 웃돌면서 전분기(4978억원) 대비 317억원(6.4%) 증가했다. 또한 영업외이익(2242억원)이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전분기(705억원) 대비 1537억원(218.1%) 늘어나면서 운용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3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액과 투자일임계약액을 포함한 운용자산은 123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1197조8000억원) 대비 40조원(3.3%) 늘었다. 공모펀드 수탁액이 27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3조3000억원 증가했다. 사모펀드 수탁액 또한 같은 기간 7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에 기여했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 자산운용사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변동성 등에 대비해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펀드수탁고 추이 및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